함안 무진정 이건 알고가자 (낙화놀이, 카페, 돌짜장)

안녕하세요. 요즘 계속 비가 오고 흐리다가 오랜만에 맑은 날씨인거 같은데요. 그런만큼 주말에 나들이도 많이 가지 않으실까 싶어요.

그래서 준비해본 경남 가볼만한곳 함안 무진정에 대한 정보입니다. 주차장부터 근처 맛집과 카페까지 포스팅해보려고 하니 가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을거에요.

무진정

무진정은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종 때 조삼이 기거하던 곳이랍니다.

이후에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세운 것이 바로 무진정인데요. 정확한 건립연도는 1547년으로 매우 오래된 정자에요. '무진정'이라고 쓰여진 편액과 정기는 주세붕의 글씨로 추정되는 더욱 특별한 곳.

얼마 전 1박2일에서도 나온 곳이라 요즘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

 

낙화놀이는 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인데요. 최근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진행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열리는 고유의 민속놀이로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이고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1985년 복원되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꼭 가보면 좋을만하겠죠.

카페 무진

 

근처에는 카페도 있어 커피한잔 하며 편안하게 무진정 연못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는데요.

2층으로 되어있으면서 통유리 창이라 더운 여름날이나 추운 겨울날 특히 무진정을 구경하기에 좋을거에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밖에 앉을 수도 있어 루프탑과 1층 야외 테이블에서 무진정을 즐기기에 더욱 좋답니다.

무진정 돌짜장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맛집이죠. 무진정 근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돌짜장 맛집이 나오는데요. 돌판 위에 올라간 해물이 들어간 짜장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2인분인 중사이즈가 20,000원 3인분인 대사이즈가 30,000원으로 혼밥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이기도 해요. 여러명이 가서 맛있는 짬뽕과 함께 같이 시켜주어도 좋을듯한 맛집이었습니다.

넓고 특별한 공간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카페와 맛집 덕분에 더욱 알찬 함안 무진정 ! 한참 초록색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라 가벼운 주말 나들이로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생각보다 함안에 가볼곳이 많기 때문에 말이산고분군, 악양생태공원 등과 함께 둘러보아도 좋답니다.